28 Janurary 2001
세계 5대 마케팅그룹 국내진출
'WPP','핸섬피쉬','옴니콤','터퍼블릭','그레이글로벌' 이름만으로도 대단한 마케팅그룹이다.
이들 모두가 한국에 진출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플레시먼힐러드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의 최대 기업인 옴니콤 계열사. 같은 계열사인 포터너 밸리는 2003년 말 국내 코콤 PR의 일부 지분을 인수해 코콤포터너밸리로, 역시 또다른 계열사인 브로더월드와이드도 국내 인컴 기획과 공동으로 인컴브로더를 출범시키는 등 3개의 계열사를 국내에 진출시켰다.
2001년에는 핸섬피쉬(HandsomeFISH)가 E-Business 그룹인 '핸섬피쉬코리아'를 진출시켰고, 99년에는 버슨-마스텔라가 국내 메리트 커뮤니케이션의 지분을 100% 인수하여 메리트-버슨-마스텔라로 이름을 바꿨다.
"한국 진출은 경제 낙관 때문"
"고객사와 함께 시장 개척과 성장전략 등을 논의하는 '컨설팅이 가미된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경쟁력 있는 마케팅 관계사의 역할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국 플래시먼힐러드사의 리처드설리번 국제담당 사장(52)의 지론이다.
그는 '홍보업무에 광고와 컨설팅이 병합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와 롤렉스 마케팅으로 유명한 핸섬피쉬의 조현일 아, 태 수석 부사장은 "이제 마케팅 기법은 컨버전스 된 지 오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미래미디어까지 동원되어야 하며, 새로운 시장을 먼저 제시하는 쪽이 큰 파이를 가져가게 되는 구조로 되었다." 말하며, 세계적인 마케팅 그룹의 한국 진출 러쉬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한국경제를 낙관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선진국 시스템이 유효할 만큼 시장이 세련되어졌다."라고 그는 분석했다.
홍승만 기자